시험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로 2천여 명까지도 제공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가대제공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아침밥을 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가대제공

대구가톨릭대가 12월까지 오전 8시 기숙사 식당과 오전 8시 20분 제1식당에서 오전 10시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이들 장소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가장 쉽고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에게 5천 원 상당의 든든한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비용은 정부 지원금 2천 원, 지자체 1천 원, 학교 부담금 1천 원에 학생 부담금은 1천 원이다. 

아침밥 메뉴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사용해 간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한식을 기본 메뉴로 선정했다. 

또 덮밥과 간편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도 제공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험 기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아침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장이 쏜다’등 특별한 이벤트로 간편식 밥 차를 동원해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성한기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학업 및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2018년부터 시험 기간을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 해마다 식수 인원과 기간을 점차 늘리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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