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악 전공과 경북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한-인도 아트로드. /영남대제공
영남대 국악 전공과 경북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한-인도 아트로드. /영남대제공

영남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국악 전공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1억 4천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은 예술대학에서 교육받는 예비예술인에게 창작, 실연은 물론 기획, 제작, 기술, 행정, 홍보 등 더 넓은 영역의 문화예술 활동 경험을 제공해 예비예술인의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접수를 시작해 총 30건이 신청되어 그중 14건이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되었으며 국악을 주제로 선정된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한 단 두 대학이다. 

영남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국악 전공은 ‘YU-예인로드(藝人道) 프로젝트’를 주제로 경북문화재단과 밀양문화관광재단 등 지역협력단체와 함께 교과과정을 연계해 진로 선택과 취업에 필요한 현장 교육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경북문화재단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한-인도 아트로드, 경북-베트남 문화예술 교류사업 등의 청년 국제교류 사업, 밀양문화관광재단과 진행한 밀양 아리랑 X 영남대 국악캠프와 같은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사업을 이끄는 국악 전공 이승희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기반 콘텐츠 제작을 통해 현장에서 실무를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대학이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 가치를 창출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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