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펀 ‘대구의 시인을 만나다’
30일 정호승문학관서 열려

제16회 ‘사이펀 시문학 토크-대구의 시인을 만나다’가 오는 30일 정호승문학관에서 열린다.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은 19일 “최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발간한 박상봉 시인과 ‘댄싱 붓다들’을 펴낸 김현옥 시인을 초청해 시낭송과 작품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대구에서 나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발행하는 계간 시 전문지 ‘사이펀’이 지역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문학토크는, 시집읽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을 조명하고 전국의 문학인과 독자들이 교류를 나누는 행사다.

이날 북토크에는 김용조, 이복희, 박소연 시인이 시낭송을 펼치며 지경광씨의 에어로폰 연주 등 축하공연 순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배재경 시인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시인의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사이펀 문학토크는 계간 ‘사이펀’ 여름호에 행사 내용과 대표시 등을 수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에게는 안도현 시인이 엮은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 에세이 ‘뭉클했던 날들의 기록’과 ‘사랑하고 싶은 순간들’을 한 권씩 무료로 나눠준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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