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안과 이동훈<사진>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최근 SCIE 저널인 PLOS One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상사시와 경도의 한눈 하사근기능항진을 동반한 간헐외사시에서 수평근 수술 후 안구 외회선의 변화’이다.

이번 연구는 소아에서 발생하는 사시 중 가장 흔한 종류인 간헐외사시에서 약간의 수직사시가 동반된 경우 병합 수술을 할 것인지 대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내원한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수직사시와 하사근기능항진이라는 특수사시가 병합된 경우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해 간헐외사시 수술 후 안구의 외회선, 수직사시가 호전이 되는지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간헐외사시 수술만으로도 회선과 수직사시가 경도일 경우 의미 있게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간헐외사시가 수술로써 호전됐을 때 두 눈의 융합력이 개선됨에 따라 약간의 수직사시는 자발적으로 호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동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연구로 인정받아 국제저널에 실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안질환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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