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화장품학과의 연계 교과목 현장. /대구한의대제공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화장품학과의 연계 교과목 현장. /대구한의대제공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한 영덕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정규 교과목 개설로 본격적인 지역 살리기에 나선다.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대구한의대 화장품학과가 연계한 정규 전공 교과목은 김수야 교수의 ‘캡스톤디자인 헤어 및 바디케어 제품개발’과 산업디자인공학과 윤상식 교수의 ‘디자인 마케팅 융합’이다.

이는 영덕군의 천혜 자원과 특산물,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해 영덕군의 노인들을 위한 헤어와 바디케어 제품을 상품기획으로 연구개발하고 영덕군 노인 대상의 화장품 브랜드를 디자인 마케팅 하는 것이다.

화장품학과는 지역을 연계하는 교과목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추진 중인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연계해 영덕군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한방 화장품도 개발해 중앙아시아와 국제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수출할 의지를 갖고 있다.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대구한의대와 경북도, 영덕군, 몽골, 우즈벡 등 실크로드의 무대였던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한의학과 해외 천연물 시장 개척 등을 추진해 한의학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화장품학과 학과장 김수야 교수는 “이번 지역연계 교과목을 통해 영덕군의 지역 화장품을 만들고, 앞으로 전통 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함께 영덕을 알릴 수 있는 한방화장품을 기획하고 생산해 글로벌 수출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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