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포항시립합창단의 올해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최원익(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아름다운 봄을 노래한다.

첫 번째 무대는 에센발스의 ‘시메온의 노래’를 시작으로 야일로의 ‘참사랑이 있는 곳에’를 아카펠라 혼성합창으로 연주하는 데 이어 한국합창곡 정남규의 ‘등대’, 이범준의 ‘기쁨에게’를 연주한다. 이어 남미합창곡 칸지아노의 ‘당신을 사랑합니다’와 지그리(S. Zegree) 편곡 ‘마스 께 나다’로 남미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로 이범준 편곡의 ‘벚꽃 엔딩’과 조혜영 편곡의 ‘소녀’, 박문희 편곡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반도네오니스트 연하늘, 색소포니스트 김대훈, 기타리스트 김동화, 트럼페티스트 김중형이 함께하며, 포항시립교향악단의 강맹기(드럼), 권대운(콩가), 김경림(더블베이스)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3천원이며, 티켓링크(1588-7890)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문의처 :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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