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업가 박물관 구축
ESG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지난 6년 동안 지역 경제계를 이끌어온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사진> 회장이 오는 19일 공식 퇴임한다.

이재하 회장은 ‘기업이 국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적인 화제를 일으켰고, 전국 첫 대구 디지털 기업가 박물관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친기업 문화 확산에 힘썼다.

특히,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먼저 R&D지원 강화에 역점을 뒀다.

그는 지역에 중소기업이 많은 특성상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이 기업성장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견인할 R&D 역량 강화를 위해 R&D지원팀을 신설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R&D 과제코디 지원 사업을 통해 224건의 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고, 자본 및 전문인력이 부족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제품·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광역 경제권 협력, 사회공헌 활동, 대구시와 전국 최초로 ‘ESG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대구 경제계를 이끌었다.

이재하 회장은 “지난 6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함께 고생하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제23대, 24대 상공의원과 회원기업을 비롯해 뜻을 함께 해준 사무처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대구상의가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잘 계승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을 슬기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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