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구청장 정해천)는 지난 16일 봄철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등 감시시설을 찾아 산불예방활동 태세 점검에 나섰다. <사진>

이날 정해천 남구청장은 동해면∼구룡포 임도구간을 순찰하고 포항시 남구 대송면 산여리에 위치한 산불초소를 방문해 관할 산불감시원과 직접 무전을 주고받는등 산불감시태세를 점검했다.

남구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내 7개 읍면과 4개 동의 산불감시원 124명과 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이 산불 감시 등 예방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불예방 비상근무 태세 강화, 산림 인접지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 행위 단속 강화, 마을앰프·차량 가두 방송 확행 등 산불방지에 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해천 구청장은 “봄철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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