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조경수 친환경 재배 앞장
산림청장 방문 상패·현판·격려금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14일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이우람 대표 부부의 은솔농장을 방문해 상패, 현판, 격려금 등을 수여했다. /경북도 제공
산림청이 임업의 발전과 임업인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임업인’에 예천 은솔농장 이우람 대표가 선정됐다.

‘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이우람 대표는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조경 분야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열정 넘치는 청년 임업인(독림가)으로, 지난 2010년 예천에 자리 잡고 조경수를 생산하는 은솔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 재배 분야를 새롭게 개척,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 기술로 조경수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생 특산종인 산딸나무, 팥배나무, 구상나무, 전나무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조경수를 더 널리 알리고, 자생 특산종 조경수가 반려 식물로서 국민에게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조경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장과 경북도 관계자 등은 지난 14일 예천 은솔농장을 직접 방문해 이우람 대표에게 상패, 현판, 격려금 등을 수여하고, 가족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우람 대표는 “산림청과 경북도의 많은 지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조경수 생산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후계자, 독림가, 귀산촌인 등 모든 임업인들이 임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산림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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