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일간 엑스코서 열려
‘학습자 영감·잠재력 실현’ 주제
40여 개 부스·80여 세션별 발표
이주호 장관·10여곳 교육감 참석
한국 IB학회 창립 학술대회 진행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IBGC), 대구’가 국내 최초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IB(국제바칼로레아) 본부가 주최하고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 개국, 1천400여 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해 대규모로 이뤄진다.

행사는‘학습자 영감 제공과 학습 잠재력 실현(Inspiring Learners, Realizing Potential)’을 주제로 80여 개의 세션별 주제 발표와 4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10여 곳 시·도의 교육감이 참석하고, 스탠포드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인 Paul Kim 교수가 개막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Paul Kim 교수는 한국 출신으로 미국 내 교육공학 전문가이자 전 세계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교육개혁가이다.

그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국내 온라인 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위해 의미 있는 조언을 할 예정이다.

이후, 대구시교육청 IB 학교 교원 6팀의 IB 학교의 학습공동체 자기주도성 강화, 협력적 학교 문화 구축 등 주제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특별 사례 발표, 한국 IB교육학회 창립 학술대회 등도 진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자기주도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지난 2019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제 대구는 월드스쿨 24교를 보유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미래교육 도시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교수·학습 경향을 파악하고, 전 세계 교육자와 교류를 통해 대구 교원의 전문 역량을 극대화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IBGC는 IB 본부 주관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등 3개 대륙별로 국가(도시)를 선정해 개최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IB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교원 자율연수의 장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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