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과 14일 대구·경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14일 오후 12시5분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상가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외벽과 인접 건물 일부를 태우고 한 시간만에 진화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건물 1층 외벽과 가스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3대가 출동했다”며 “당시 건물 외부배관에서 가스 누설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4시8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인접 차량 2대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 추산 2천5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일단 화재 차량의 콘솔박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오전 11시 47분쯤 군위군 우보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택과 가재도구 등 소방 추산 2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13일 6시25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횟집 창고에서도 불이 나 창고와 비품 등 소방 추산 2천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후 46분만에 진화됐다.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