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군수 등이 기재부에서 국비가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청도군제공
김하수 군수 등이 기재부에서 국비가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청도군제공

김하수 청도군수가 13일 정부 세종청사의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군정 현안에 맞는 국가 예산확보 대상 사업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김하수 군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국토연구원장 등 6명의 중앙부처 소속 부서장들을 만나 청도군 매전면을 종점으로 하는 국도 58호선의 연장을 통한 광역도로망 구축 건의, 국도 위험도로와 병목지점 개선사업(제7단계 기본계획 반영)이 조기 착공 등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구·경산권과 울산권역을 잇는 광역도로망 구축을 통해 남부경제권 순환 축을 형성하는 △청도 매전 ~ 울주 상북 간 도로개설사업(4천972억 원)은 물류비용·이동시간 감소, 접근성 향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돼 적극적인 행정·예산지원을 요청했다. 

또 청도군 지역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사업(291억 원) 제7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된 원정지구 외 8개 지구에 대해 계획 연도(2023 ~ 2027년) 내에 조기 착공과 준공으로 빠르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광역도로망 구축은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사업 선정 및 예산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하나, 청도군의 장래 비전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으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지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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