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은솔농장 이우람 대표(41·예천군 용문면 선동길)가 ‘이달의 임업인’에 선정돼, 14일 산림청 남성현 청장으로부터 상패와 현판을 받았다.

이우람 대표는 대학교에서 임학을 전공하고 석사를 취득한 뒤 2010년부터 예천에 귀산촌한 청년임업인이다.

2010년부터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30㏊ 임야에 묘목을 6만여 주를 심어 농장을 조성했으며 매년 1천여 조경수를 산림조합나무시장 및 지자체 가로수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산 딸·팥배·구상·전나무를 조림해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달의 임업인 수상을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이 직접 은솔농장을 방문했으며, 상패 및 옥외 현판을 수여하고 기념식수로 한국 특산 수목인 구상나무를 심었다.

군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임업인에 우리 조경수가 선정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다”며 “지금처럼 건강한 수목들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많은 임가를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수 임업인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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