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Volume Ⅱ.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2024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Volume Ⅱ.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우즈베키스탄 과학아카데미 식물학연구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식물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 Volume Ⅱ’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집한 미나리과(산형과, Apiceae, Umbelliferae) 식물 42종을 선정해 식물체와 종자의 형태학적 정보, 자생지 환경 조건, 종자 형태이미지, 식물체 이미지 등을 수록했다.

2019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Volume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2019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Volume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제공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된 2종(Helosciadium nodiflorum (L.) W.D.J. Koch, Oenanthe silaifolia M. Bieb.)도 포함되어 있어 그 의의가 크다.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국내 공·사립수목원과 전국 공공도서관,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협력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도감 발간을 통해 신뢰성 있는 종자의 저장, 유용성 연구, 재배와 증식기술 개발까지 더 넓은 의미의 보전 활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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