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미래 100년 기반 조성을 위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탄탄한 돌봄 시책인 ‘우리 아이 CARE 프로젝트’로 양육 친화 도시로 한 걸음 나아간다.

우리 아이 CARE 프로젝트는 △원하는 시간, 언제나 더 많은 아동 돌봄의 정보와 기회 제공 △양육가정의 부담 없는 가정 돌봄 지원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 지원 등으로 정책마다 기발하고 획기적인 세부 돌봄 사업을 담았다. 

시는 더 많은 아동 돌봄의 정보와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의 모든 아동 돌봄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경산형 언제나 아동 돌봄 통합플랫폼’을 신규 구축한다.

지역의 모든 영․유아가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지역에도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고 365 열린 어린이집과 주말 어린이집 확충,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원하는 시간제 보육 운영도 대폭 늘린다.

시는 출산가정의 심신 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영유아와 초등학생 아동들의 돌봄 수호자 역할을 하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공동육아 나눔터로 돌봄의 최전선을 단단히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경산시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기관인 다 함께 돌봄 센터를 현재 4곳에서 5년 내 12곳으로 확충하고 맞벌이 가정 등의 야간 돌봄 고민을 해결할 ‘24시 다 함께 돌봄 센터’와 ‘24시 지역아동센터’를 각 1곳씩 지정해 6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와 수요에 따라 2025년 확충할 계획이다.

3월부터 11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늘봄학교 시범사업을 하반기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해 희망하는 1학년생은 누구나 혜택을 받도록 한다.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경산형 아동 언제나 돌봄 센터(가칭)’를 조성할 예정으로 산업자원통상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4년을 돌봄 정책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경산시만의 완전무결 돌봄을 위해 원하는 시간 언제나 이용시설과 양육가정 어디서나 안심하고 믿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우리 아이 CARE 프로젝트’를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경산을 양육 친화 명품도시로 만들어서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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