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한 도로에서 노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분쯤 달성군 옥포읍의 한 마을 인근 도로에서 25t 화물차를 몰다 8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로포장 자재를 납품하기 위해 화물차를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당시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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