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대상으로 3개 분야 44개 항목으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수성구 내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총 206개다. 이용객이 많은 수성못 일대, 이마트만촌점은 우선구역으로 지정된 상태로, 더 많은 업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수성알파시티 상가 일대를 시범 특화구역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네이버, 배달앱 등 홍보 가능) △위생용품 지원 △2년간 출입검사 면제(민원, 식중독이 발생한 경우 제외)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소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또는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053-666-2764)에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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