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현역 김형동·강대식 생환 여부 관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2일 안동·예천, 대구 동·군위을 등 7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경북(TK) 2곳을 비롯해 △서울 중·성동을 △경기 안산을 △경기 고양을 △경기 파주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경남 김해갑 결선 결과를 발표한다. 

TK지역에서는 현역인 김형동(안동·예천) 의원과 강대식(대구 동·군위을) 의원의 생환 여부가 관심사다.

대구 동·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결선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에 돌입했다. 공관위가 경선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자 결선이 결정되면서 예측불허다.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들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등 결선 열기가 달아오른 상태다.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간 양자 경선을 벌이고 있다. 현역 불패가 이어질 지 아니면 정치 신인이 승리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안동·예천과 대구 동·군위을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TK에서는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과 국민추천을 받기로 한 대구 북갑, 대구 동·군위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후보 공천을 마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면접 심사를 시작한다. 공천 신청자 530명 중 전날 발표한 33명의 부적격자를 제외하면 면접 대상은 497명이다.

이후 총선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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