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소하천에 퇴적토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소하천에 퇴적토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퇴적토 준설 및 하천 정비와 배수문 등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천 내에 퇴적된 토사와 유수지장목 등은 하천 유수 흐름을 방해하고,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어 퇴적된 토사와 유수지장목 등을 우기 전에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하천 정비와 시설물 일제 점검은 길안천 등 관내 지방하천 34개소가 대상이며, 홍수 시 취약한 구간을 우선으로 총연장 약 24㎞에 대한 퇴적토, 잡목 정비와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배수문 120개소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시행해 홍수기 전 마무리한다.

또한 하아천, 내성천 등 하천 정비사업과 수해복구 사업, 기성제방 관리, 하천 긴급 정비, 둔치 시설물 관리 등 하천 유지관리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지방하천 정비와 시설물 일제 점검을 통해 홍수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