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결제 가맹점 추가 확보도
소비 진작·수수료 부담 경감 방침

포항시가 4월까지 포항사랑상품권 신규 가맹점과 QR코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

시는 가맹점 확대와 QR코드 결제 가능 가맹점 추가 확보로 ‘지역 상품권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 7일 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서포터즈 5명을 시내 상가 밀집 지역 등에 배치해 가맹점 등록을 홍보하고 현장 신청 접수도 받고 있다.

서포터즈는 다음달 18일까지 기존에 등록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직접 QR키트 신청을 위한 모바일 앱 설치 등을 돕는 등 소상공인 QR코드 결제를 통한 카드 수수료 혜택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QR코드 결제 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는 0.14% 인하된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주는 모바일에서 ‘BC QR for Shop’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 후 QR키트를 신청해 배부받아 설치하고, 사용자는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에서 QR키트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또 포항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포항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읍면동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포항시 사업자 등록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IM#)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경제노동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규모 점포와 준대규모 점포, 유흥·단란주점, 사행산업, 포항에 본사로 두지 않은 법인 사업자 직영점, 소유자 기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사업체 등의 가맹점 등록은 제한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가맹점 확대로 시민들의 상품권 사용 편의를 높일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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