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정보취약지역에 있는 읍·면 전체 혹은 선택적으로 방송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구축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앱 실행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정보취약지역에 있는 읍·면 전체 혹은 선택적으로 방송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구축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앱 실행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해 12월 2억6천400만 원을 들여 구축한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스마트 마을방송’은 방송시설이 설치된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의 마이크 등으로 방송해 외부 대형스피커 및 댁내 수신기로 청취하던 기존의 방송에서 벗어나, 핸드폰으로 방송을 하고 핸드폰으로 청취하는 최신 마을 방송 시스템으로 이현 14개 읍·면, 279개 마을, 8천152명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정보취약지역에 있는 읍·면 전체 혹은 선택적으로 방송 및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이장은 각 마을에 필요한 방송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고 주민은 스마트폰으로 안동시 및 마을의 필요정보를 시·공간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됐다.

최우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 마을에 맞는 맞춤형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고 각종 재난·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동 지역의 정보취약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예상 지역에도 서비스를 시행해 정보 소외지역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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