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 의원 과반 넘기냐? 이변 발생이냐?
과반 득표율 없으면 1·2위 후보 결선투표
대구 초선의원 경선 성적표 2승 2패 

국민의힘이 9일 대구 동·군위을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이 지역 현역인 강대식 의원이 과반 득표를 해 승리할 지, 아니면 이변이 발생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역구 20곳에서 실시한 경선 결과를 토대로 공천 대상자를 발표한다. 공관위는 지난 7∼8일 일반유권자들에 대한 전화 면접과 당원 선거인단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통해 4차 경선을 진행했다.

대구·경북(TK)지역은 일반유권자 50%, 당원 50%를 반영해 결과를 발표한다. 

대구에서는 동·군위을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초선인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조명희(비례대표) 의원을 포함해 총 5명의 예비후보가 격돌한 곳이다.

이날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있을 경우 후보가 결정된다. 반면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예비후보간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대구지역 초선의원 가운데 경선에 오른 김용판(대구 달서병)·임병헌(대구 중·남)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했고, 김승수(대구 북을),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이 승리했다. 초선의원 경선 성적표는 2승 2패다. 

서울에서는 중·성동을(하태경 의원, 이혜훈·이영 전 의원), 강동갑(전주혜 의원, 윤희석 선임대변인), 중랑갑(김상화, 차보권), 노원갑(김광수, 김선규, 현경병) 등 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또 인천 연수을(민현주 전 의원,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울산 중구(박성민 의원,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결과도 공개된다. 부산에서는 5선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맞붙는 사하을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경기도 6곳의 후보도 가려진다. 수원무(김원재·박재순), 광명갑(권태진·김기남), 파주을(전정일, 조병국, 한길룡),  동두천·양주·연천갑(박종성·안기영), 안산을(박용일·서정현·양진영), 고양을(이정형·장석환·정문식)이 지역의 경선 결과 역시 발표된다. 

강원에서는 2곳의 경선 결과가 나온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선 노용호 비례대표 의원과 김혜란 변호사가 양자 대결을,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3선 현역 한기호 의원, 이민찬 당 상근부대변인,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가 3자 경선을 치렀다. 

충남에선 천안을(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만 전 당협위원장), 천안병(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창수 전 당협위원장) 경선 결과가 공개된다. 창원의창(김종양·배철순), 김해갑(권통일·김정권·박성호) 등 경남 2곳의 경선 결과도 발표된다.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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