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옴부즈맨 운영상황 보고서.
2023년 옴부즈맨 운영상황 보고서.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도입한 상주시의 옴부즈맨제도가 민원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뿌리를 굳건히 내리고 있다.

상주시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행정개선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옴부즈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시작한 옴부즈맨제도는 현재 전국 80여 지자체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3년 옴부즈맨 운영상황 보고서’에는 옴부즈맨 활동상황과 고충민원 처리사례들이 소상히 담겨 있다.

지난해 도로,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1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35건(69%)을 해결했다.

10건(20%)은 법령이나 규정상 해결이 어려운 내용이며, 상담도 30여 건이나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정보공개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옴부즈맨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은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중재역할로 행정과의 갈등이나 마찰을 방지하는 등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답답함을 해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범용 옴부즈맨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에도 귀 기울여 시민들이 겪는 답답함과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옴부즈맨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고충민원 해결과 시민의 권익보호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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