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3월부터 365 돌봄 어린이집을 3개소로 확대·운영한다.

지난해 7월부터 시범운영한 시립금오어린이집에 이어, 강동지역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위한 시립예향어린이집과 시립천생어린이집을 추가 운영한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09시∼24시) 및 주말·공휴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365일 시간 단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유형이 다양한 도시 특성상 영유아를 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시립금오어린이집은 운영 한달 만에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맞벌이, 자영업, 병원 치료 등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상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365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한 권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별 균형있는 배치를 위해 구평동 시립예향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했으며, 시립천생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과 하나금융공익재단에서 후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2개소 추가 운영으로 영유아수가 많은 인동, 양포동, 산동읍 권역의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문의 및 상담은 시립금오어린이집(054-455-6050), 시립예향어린이집(054-473-6501), 시립천생어린이집(054-476-5505)으로 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부모들이 야간 및 휴일에 언제든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으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양육자의 육아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등 틈새없는 돌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 돌봄 어린이집 이용대상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긴급한 상황에 한해 당일 이용도 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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