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맨앞) 상주시장이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강영석(맨앞) 상주시장이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의사 증원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주시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난 4일 의사 집단행동 사태와 관련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상주성모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비상 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상주시보건소는 현재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는 비상진료대책반 핫라인을 유지 중이다.

지역 내 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지소‧진료소)의 토‧일 연장근무 등 집단휴진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상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의사 집단행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을 위해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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