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역 교육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정부 균형발전 4대 특구 사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상주시는 특구 시범지역 중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 K-상상주도특구’를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행한다.

학령 인구 감소, 교육격차 해소 등 지역교육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돌봄-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살기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교육 공동체·늘봄 체계 활성화, 상주형 교육지원 모델·도입 확산, 첨단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의 선순환 구조 창출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주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 주도 교육개혁 및 공교육 경쟁력 확보, 지역인재 취업과 거주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계기로 돌봄·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며 “국가 균형발전사업의 적극적 연계·도입과 미래 교육도시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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