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태 전 국힘 영양군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사퇴...윤철남 예비후보 지지선언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경북도의원 영양군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송진태(51) 전 국민의힘 영양군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29일 영양군선관위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한 데 이어 국민의힘 윤철남(62)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함에 대해 영양군민들과 당원, 지지자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사퇴 후에도 국민의힘의 정당 득표를 높이고 가장 올바르고 정직한 윤철남 예비후보의 최종승리까지 함께하며 새로운 정치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선거구는 지난해 9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박홍열 전 경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도의원직을 놓고 지금까지 5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1명의 민주당 후보가 뛰고 있다.

이번 영양군 경북도의원 재보궐선거는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곧 본선이나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영양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는 김상훈(56·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구진회(54·현 한국농업경영인 청기면회장), 이종열(61·전 경북도의원), 오창옥(61·전 영양군의원), 윤철남(62·영양군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부회장), 전병호(63·전 영양읍장) 등 5명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결과에 따라 양자 또는 3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경북도의원 영양지역 재보궐선거에서 송진태 전 국민의힘 영양당협사무국장이 29일 영양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국민의힘 윤철남 예비후보지지를 선언하며 최종 승리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경북도의원 영양지역 재보궐선거에서 송진태 전 국민의힘 영양당협사무국장이 29일 영양선관위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국민의힘 윤철남 예비후보지지를 선언하며 최종 승리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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