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7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24명의 생산자(작목반), 농업인 단체 대표, 농협군지부장 및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기후에 따른 참외출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계속되는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량 부족, 과습으로 참외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참외 출하 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추진 현황 및 대응방안을 설명한 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참외 농가에 배양 미생물을 공급하고 참외 발효과 방지 기술을 홍보, 지도하는 등 참외 생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출하 지연된 물량의 홍수 출하 대비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저급과 참외 물량 증가에 따른 방안도 마련하는 등 앞으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참외 출하를 확대하고 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