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싱가포르서 열려

고진영(28·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 (총상금 180만달러) 3연패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 (파72)에서 열리는 HSBC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재작년과 작년 대회에서 각각 시즌 첫 승을 안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대회다.

2022년 고진영은 이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당시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초강세를 구가하던 때였다.

지난해 우승은 고진영이 “투어 14승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우승인 것 같다”고 자평했을 만큼 의미 있는 타이틀이었다. 당시 고진영은 손목 통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데다 한국 선수들의 18개 대회 연속 ‘무관’이 겹치면서 공백이 더욱 도드라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