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싱가포르서 열려
고진영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 (파72)에서 열리는 HSBC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재작년과 작년 대회에서 각각 시즌 첫 승을 안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대회다.
2022년 고진영은 이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통산 13승 고지에 올랐다. 당시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르는 등 초강세를 구가하던 때였다.
지난해 우승은 고진영이 “투어 14승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우승인 것 같다”고 자평했을 만큼 의미 있는 타이틀이었다. 당시 고진영은 손목 통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한 데다 한국 선수들의 18개 대회 연속 ‘무관’이 겹치면서 공백이 더욱 도드라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