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32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5천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일대 아파트와 상가에 설치된 6개 엘리베이터에 17명이 갇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전기는 2시간 50분여 만인 오후 2시 20분쯤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달성군은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 등 정전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당초 이날 2시쯤 신속 동료 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소방대원들은 인명 구조를 위해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인명 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일대 전력 관리를 맡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대실역 인근 아파트 전기실에서 합선이 일어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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