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4분쯤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산책 나온 주민 A씨가 “낮은 파도와 모래 사이로 뼈로 보이는 이상한 물체가 보인다”고 신고했다

해경 조사 결과 ‘30㎝ 길이의 사람 정강이뼈’로 확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해경은 “DNA을 통해 우선 신원 등을 확인한 후 범죄 가능성이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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