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5세 2천90여명에 안내문

포항시 남구치매안심센터가 만 75세 진입자를 대상으로 2024년 집중검진 대상자 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1년에 한 번 주기적으로 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와 고위험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지역 내 만 75세 진입자에게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14개 읍면동 어르신 2천90여 명에게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해 치매조기검진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은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매년 기억력이 저하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75세 이상은 치매 고위험군으로서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의 집중 검사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자는 치매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자에게는 환자 돌봄에 필요한 위생용품 제공 및 실종 예방지원, 쉼터, 가족 교실 등 치매 환자지원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다양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고위험군·집중 검진대상자를 공유해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치매 중증화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