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연료 사용 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어

안동시가 지난 24일 풍산읍 수1리 마을에서 ‘2023년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24일 풍산읍 수1리 마을에서 ‘2023년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LPG 배관망은 기존 LP가스 용기를 개별 배송 공급하던 방식과 달리 LP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통해 LP가스를 집단 공급하는 방식으로, 현실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연료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연료비 절감과 함께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을 제공해 농촌지역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수1리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해 63세대에 가스를 공급한다. 앞서 안동시는 2016년 길안면 송사1리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 총 15개 마을에 76억 원을 투입해 855세대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와룡면 1개 마을에 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풍산읍 수1리 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을 완료해 매번 LP가스 용기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도시가스처럼 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