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

국민의힘 김찬영 구미시갑 예비후보는 23일 ‘자산 앞들(약 76만평)을 절대농지 해제, 소형 신도시 개발 추진’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절대농지(농업진흥 지역)로 규제가 묶여 있는 지산 앞들(250㏊, 약 76만평)을 해제해, 주거·문화·상업시설 및 기업 연구개발(R&D) 시설 등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여의도 70배 규모의 절대농지(농업진흥 지역)의 규제를 풀어 지방소멸을 막을 특단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절대농지 해제를 통해 주거 및 상업·생산부지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지난 19일 정부는 지방을 중심으로 농촌 인구 감소, 도로 설치, 농로 차단 등으로 농지 역할을 하지 못하는 최소 200㎢ 면적의 농업진흥 지역에 대해 승인 관련 규제를 대폭 풀기로 했다.  

이들 땅에 대해서는 농지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농업진흥 지역 해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요건도 획기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1산업단지의 근접 지역에 있으면서, 절대농지로 규제가 묶여있어 구미 발전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지산 앞들을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한다면 구미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1∼5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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