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44개 688억원
계속사업 47개 1천223억원

상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재정자립도가 극히 빈약한 상주시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며,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전략사업의 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방안과 확보 전략을 공유하면서, 2025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신규사업 발굴의 결의를 다졌다.

주요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지평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청리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3단계) 설치사업, 우하리 생태통로 조성사업,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 국도25호선 상주(내서 신촌~서원) 건설사업. 내서 능암, 신촌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44개 사업이 있으며, 국비 건의액은 688억 원이다.

계속사업은 강창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모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 함창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47개 사업이 있으며, 국비 건의액 1천223억 원이다.

상주시의 내년도 국비 건의액은 총 91개 사업에 1천911억 원 규모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 시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 신성장 산업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신규 핵심사업 추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공무원, 경상북도 등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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