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20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University of Bangui)에 학위복 2,500벌과 학사모 2,000개, 학위 후드 650벌, 교육용 데스크톱 PC 20대를 전달했다. <사진>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개교 110주년을 맞아 새 학위복을 제작해 더 사용하지 않는 학위복을 환경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방기대에 기증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6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가톨릭 방기교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 2022년에는 대구가톨릭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요키 돈지아(Yoki Donzia Symphorien Karl)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 정보기술보좌관(겸 방기대학교 IT엔지니어링 교수)에게 교육용 데스크톱 PC 10대와 대구대교구에서 노트북 3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가톨릭대에는 현재 5명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학생이 유학 중이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학위복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품길 바라며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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