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없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효율 개선 위한 메커니즘 규명

경북대 전자공학부 배진혁<사진> 교수팀이 납 없는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태양전지를 대상으로 광경로 길이 변조에 따른 흡수층 내부의 빛 간섭현상 메커니즘 규명했다.

이번 이론적인 모델링 결과로 고효율 친환경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는 원자력과학기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에너지 리서치(International Journal of Energy Research, JCR 상위 1.5%)’ 2월 자에 게재됐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우수한 전기·광학적 특성 덕분에 차세대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배진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디자인된 소자는 특정 파장영역(520, 572, 659, 778nm)에서 전극으로 인한 공명 피크가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공명 피크에 대한 위상변화 연구와 수학적 알고리즘을 적용시킨다면 광·전기적 특성 향상에 따른 청정에너지 소자의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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