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가 열렸다. /영천시제공

영천시가 지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최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수출 농가및 업체의 애로사항 청취했다.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명환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기업지원 담당, 관내 수출 참여 농협·생산자 단체, 농식품가공협의회 업체 대표, ㈜경북통상 해외영업부 김병우 부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출 분야 지원 사업 설명과 지난해 품목별 수출실적과 수출 동향, 가공식품의 수출 활성화 방안, 관계자 의견 제안 및 수렴 등 올해 수출실적 확대를 위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농식품 수출정보에 따르면 2023년도 영천시 농식품 수출 실적은 8천396t에 1천987만9천 달러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미국, 베트남, 대만, 홍콩 5개국으로 전체 수출시장의 70%(수출금액 기준)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포도(203t, 254만 불)는 대만 수출이 다소 증가했고, 마늘(88t, 383천 불)은 지난해 미주시장에 첫 수출의 길을 열었다.

가공 농식품 주요 수출 품목은 김치(500만 불), 인삼음료(155만 불), 소스류, 비알콜 음료 등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김진현 부시장은 “향후 다변화되는 해외 수출 시장에 대응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수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지난 19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진현 부시장 주재로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가 열렸다. /영천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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