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학교업무 효율화 계획

대구시교육청은 19일 올해 학교업무 경감 및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를 목표로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지원 중심 조직 및 체계 정비, 일하는 방식 개선, 디지털기반 업무 효율화 등 4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해 학교가 본연의 배움과 교육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초등학교의 1수업2교사제 수업협력교사(강사 및 튜터)와 중·고등학교의 기간제교사(6개월 이상) 채용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대학생 인력풀을 통해 교당 2~6명의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공간구획과 적정한 급식기구 배치를 컨설팅 등 현장밀착형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업무를 초·중등 교무학사, 행정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존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통합·정비해 학교업무 통합매뉴얼을 제작한 뒤 오는 4월에 학교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해 보급한다.

특히, 공문서 작성, 처리 업무 지원 지침 및 현장에서 필요한 최신 자료를 모아 놓은 학교자료검색시스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대구교육정보 아카이브’에 배너를 신설한다.

아울러, 다양한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시교육청 내‘학교자율 현장자문단’과 학교지원센터 내 ‘학교지원과제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시교육청 누리집 ‘참여마당’내 ‘업무경감제안’을 통해 상시로 의견을 수렴한다.

이밖에 학교 업무경감 및 효율화에 대한 학교 현장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뒤 학교현장에 적용된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가 배움과 교육의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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