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길씨가 졸업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제공
배우 이정길씨가 졸업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제공

대구사이버대가 17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을 동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용 총장 등 대학 관계자 외에도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졸업생과 입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사이버대는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으로 졸업생 822명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석사학위 8명 등 총 830명을 배출했다. 

배우 이정길(80) 씨가 미술치료학과를 졸업하며  “오늘의 졸업까지 10년이 흘렀고 쉽지 않은 배움의 길에 많은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구사이버대를 졸업한 자부심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특별한 회고를 밝혔다.

또 입학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일본인 타구치아스카(한국어다문화학과)는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한국어에 관심이 생겼고 오늘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되고 열심히 학업을 이수해 일본에서 한국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꿈을 향한 열정으로 오늘 학업을 끝까지 마친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역량을 펼쳐지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이어 입학생들을 위해서는  “깊은 고민 끝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의 도전과 용기에 응원과 박수를 드리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 대구사이버대TV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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