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도 국민신문고민원 ‘가’
다양한 시책 추진·소통 확대
시민 중심 서비스 ‘최고 등급’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민원 처리’ 항목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에서는 시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광역지자체 평균(85.93점)보다 5점이나 높은 우수한 점수(90.83점)를 받아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받았다.

먼저 ‘대구로택시 호출앱’ 운영으로 호출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고,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구축·운영해 인·허가·착공까지 2개월 내 신속한 민원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시민들이 집에서 직접 서류를 접수하거나 공모·모집에 참여할 수 있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확대, ‘야간 민원실’ 운영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명복공원 현대화사업’ 등 집단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과 소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3년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에 이어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됐다”면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민원 처리 항목에서는 민원처리 신속도·적정성 등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얻어 최고 수준인 ‘가’ 등급을 받았다. 또한, 학교 외부통학로 안전 확보 등의 집단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 경찰청, 학부모단체 등과 ‘어린이통학안전협의체’를 운영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들이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교육수요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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