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실무 정례회의’/ 포항시 제공
16일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실무 정례회의’/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경북도·지역 산학연과 함께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을 긴밀히 강화해 나간다.

포항시는 지난해 7월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속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 실무 정례회의’를 16일 갖고 산단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경북TP, 포항TP, 포미아, 에코프로, 산업단지공단포항지사, LH포항사업단, 포스텍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 기업 적기 투자를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추진과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지난 14일 중앙정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에 따른 세부추진사항 등에 대한 제안과 보완 사항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최근 첨단특화단지 기반시설 예산 신속지원과 재정지원 제도 개편이 기대되는 가운데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반시설(지하관로) 지원과 블루밸리 조기평탄화, 전력인프라 신속 확충 등에 대한 현실적인 후속 조치를 집중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이차전지 특성화 대학원 추진, 글로벌 협력 지원센터, 남부권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방안 등 특화단지 후속 사업 진행 등도 심도 있게 다뤘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 신속 투자 걸림돌인 산업단지 입주 업종코드, 전력, 용수 인프라 이슈 등의 적기 해결과 각종 규제개선, 기업애로사항 해소 등을 집중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라며 “참여 기관들은 분담된 역할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은 매월 정례회의를 개최해 향후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방향과 지원책을 구체화하고 기관 협업을 통한 후속 사업 발굴과 각종 애로사항 정부 전달, 규제 관련 시책 마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