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준공 목표로 22억원 투입
동성로 연계 잔디광장 ‘개방감’
진출입로 확대, 버스킹 무대도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28기념 중앙공원이 젊음과 활력의 트렌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진>

대구시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중구 공평동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을 개방적이고 젊음과 활력이 넘쳐 나는 도심공간으로 새단장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조성한지 20년이 지난 2·28기념중앙공원을 리뉴얼 사업을 통해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와 연계한 젊음과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확충하고 개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잔디광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2·28기념중앙공원 리뉴얼 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의 공원 형태를 유지하면서 중앙은 잔디광장을 조성해 개방감과 활용도를 높이고 기존 막구조의 야외무대는 리모델링해 보다 밝은 공원으로 조성한다.

공원 북·서측 공원 주요 진출입 통로는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하고 북측 출입구 주변은 상시 버스킹 무대 및 데크(나무바닥) 스탠드 휴게공간을 설치해 버스킹 등 공연을 관람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화장실과 관리실은 공원경관을 고려해 리모델링으로 추진한다.

공원 동·남측의 돌담길은 나무바닥 산책로와 가로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도심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또한, 기존 수목(소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들은 최대한 존치하고 화목류를 추가 식재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5월 중순 대표 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5월 11일~12일) 축제가 끝나면 공사를 착공해 올 12월 말까지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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