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명절 연휴 기간 경북에서 총 29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54건 대비 46.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며 설 연휴 기간(2월 8일~13일) 화재, 구조, 구급 등으로 총 2천673건의 출동을 했다. 이 중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29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0일~25일) 54건 대비 출동한 것에 비해 약 46.3%가 감소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 11건(약 38%), 전기적 요인 5건(약 17.2%), 기계적 요인 4건(약 13.8%), 기타 9건(약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명피해는 4명에서 5명으로 1명 증가했고, 재산 피해는 2억2천430만 원에서 2억2천740만 원으로 310만 원이 늘었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472건에서 올해 453건으로 약 4%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2천108건에서 2천191건으로 약 3.96% 증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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