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석 규모… 야간 시범운영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동대구역에 공유회의실 1곳을 추가로 조성해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동대구역사 지하 1층 대합실 빈 공간을 공유회의실로 조성해 12인석 회의용 테이블과 65인치 모니터를 설치했다. <사진>

이로써 공사는 반월당역 교육장(64석), 동대구역 회의실1(12석), 동대구역 회의실2(16석) 3개의 공유회의실을 운영한다.

공유회의실은 기관, 기업체, 개인은 누구나 평일·휴일 구분없이 이용 가능하고 회의, 세미나, 교육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정치·종교활동 행사나 상품 홍보·판매 행사 등은 제한된다.

각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각 4시간 단위로 개방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 조성된 동대구역 12인석 회의실은 시범적으로 야간시간(18:30~22:30) 에도 운영된다.

이용요금(4시간 기준)은 반월당역은 10만 원, 동대구역 5만 원이며, 이용신청은 전화(255-7781) 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반월당과 동대구역에 조성한 공유회의실이 1년간 497건의 대관 실적을 기록했다.

김기혁 사장은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편의 증진과 공사 부대수익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유공간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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