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학교 현장실습에 참가한 한 대구대 실습생이 학생토론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대구대제공
해외 학교 현장실습에 참가한 한 대구대 실습생이 학생토론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대구대제공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 고등학교에서 3월 초까지 해외 학교 현장실습(교생실습)을 하며 예비교사로서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해외 학교 현장실습은 대구대 사범대학이 필리핀 안티케대학교(University of Antique)와 함께 진행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으로 쌓은 협력 관계를 통해 마련됐다.

대구대 사범대학과 안티케대학교는 코로나 기간이었던 2022년과 2023년 겨울에 두 차례 온라인 교육봉사를 함께 운영했고, 2023년 여름에는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필리핀 안티케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해외 학교 현장실습에는 대구대 사범대학 학생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안티케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서 현지 대학의 사범대학생들과 함께 학교 현장실습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대구대 학생들은 3월 초까지 4주간 안티케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서 학교 현장실습을 하며 예비교사로서의 기본 소양과 어학 능력, 해외 경험 등을 쌓는다.

해외 학교 현장실습에 참가한 손진홍 학생(영어교육과 4학년)은 “작년 여름방학 때 사범대 교육봉사단원으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교생실습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현장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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