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무대에

코믹연극 ‘오백에삼십’공연 모습. /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코믹연극 ‘오백에삼십’공연 모습. /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코믹연극 ‘오백에삼십’이 대구경북 주민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새해 대구를 찾았다.

지난 1월에 오픈한 이 작품은 4월 2일까지 대구 동성로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 중구 동성로3길 89)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서울 대학로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수원, 부산, 대전, 울산, 안동, 구미, 의정부, 전주, 창원 등 수많은 지방 공연을 거쳤으며 현재도 전국에서 공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인기 극. 한때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중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 서울의 한 동네에 ‘돼지빌라’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이 있다.

떡볶이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사는 허덕, 베트남에서 그에게 시집 온 흐엉마이, 뺀질이 고시생 배변, 야간업소에 나가는 미스 조, 폐지 줍는 할머니, 이들은 돼지빌라에 사는 세입자들이다.

이들과 돼지빌라 주인아줌마는 늘 분쟁이 진행 중이다. 월세 때문이다. 꼬박꼬박 월세만 챙기는 주인아줌마와 어렵게 사는 빌라 주민들과의 소통은 쉽지 않다. 점점 격해지는 갈등으로 감정의 골은 깊어만 가고 급기야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공연시간: 화~목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2시, 5시, 월요일 휴관.

 /한상갑 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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