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 기업 입주 추가 대규모 산단부지 확보
장기면 일대 코스타밸리 개발·도심지 특급호텔 유치 등 총력 추진

포항시가 대규모 산단 부지 확보와 관광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13일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300만 평이 신산업 기업 유치에 힘입어 조만간 완판될 예정”이라며 “추가로 포항에 입주할 신산업 기업들의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산단 1천200만 평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확보되는 지역의 산업 단지에는 이차전지·수소·바이오헬스 기업들이 입주한다.

시는 이같은 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특화단지와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 국가산단 신규 지정 유치 활동을 다각도로 벌이고 있다.

또 포항시는 해양관광도시에 걸맞는 특급호텔 및 레저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장기면 일대 골프장과 복합리조트로 구성된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민간사업자와 사업계약을 성사, 기존 이곳에서 허가난 골프장과 함께 사업을 나란히 추진한다.

관광객 750만 방문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특급호텔의 도심지 유치 등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신규 관광숙박시설 2천실 지역 유치를 목표로 서울·수도권 등지 호텔업계를 대상으로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으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에 1천100여 세대 주상복합을 오는 2030년까지 건축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는 세계 굴지의 철강도시에서 이차전지 등 신산업과 동해안 최고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 행정은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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