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곳에 기간제교사 70명 배치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1학기 늘봄학교 70곳에서 늘봄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70명을 채용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3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늘봄학교 기간제교사와 늘봄지원센터 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관련 업무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신학기 늘봄학교 시작을 위한 업무준비부터 1년 동안의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사항까지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이들은 이날 연수를 마친 뒤 즉시 각 학교에 배치하고, 일부 미배치 학교는 학교별 상황에 맞춰 오는 16일까지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간제교사들은 연수 후 늘봄학교에 1명씩 배치돼 학부모수요조사 등 관련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달 교육지원청별 늘봄지원센터에 행정인력 2∼3명씩을 추가 배치했으며, 지난 8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1학기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채용을 완료해 기존 교사들의 늘봄 행정업무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자원봉사자 및 초단시간 전담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직원과 개별 학교를 매칭해 행정업무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안착돼 학부모의 돌봄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돌봄 혜택을 줄 수 있는 행복한 교육·돌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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