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21일 문화예술회관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공연 모습.
클래식 발레의 정수.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오는 3월 20, 21일 구미를 찾아간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새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총 2회 공연으로 구미 관객들을 찾아온다.

‘백조의 호수’는 아름다운 백조 군무로 유명한 클래식 발레의 대표 레퍼토리다. 차이콥스키의 극적인 음악에 백조들의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져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발레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이자 고전 발레 중 하나로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작품이다. 특히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로 수많은 안무자들의 버전 중에서도 가장 극적이고 행복한 엔딩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이날 다이나믹한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희망을 전하는 유리 그리고비치의 안무가 더해진 국립발레단을 통해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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